“여기도 청소 하셨나요…” 봄맞이 대청소 중 ‘깜빡’하기 쉬운 장소 4곳

发布时间：2025-11-28 04:11

기사의 이해를 위한 이미지. / BaanTaksinStudio-shutterstock.com

환기를 위해 창문을 활짝 열어도 그다지 춥지 않은 계절, 봄이 돌아왔다.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제철 음식, 꽃구경 등 여러 답변이 있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봄맞이 대청소를 빼놓을 수는 없다.

대청소에 굳이 ‘대’라는 표현이 붙는 것은 그만큼 온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집안을 청소하지 않는다면 위생 상태 불량으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평소보다 신경써서 청소해야 하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눈에 잘 띄지 않아 청소하기 힘든 장소 4곳과 그런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옷장

옷장. / 위키푸디

겨울이 지나면 두툼하고 풍성한 겨울옷들을 세탁해야 한다. 그렇게 옷들이 전부 제 자리를 뜨게 된 이후에는 텅 빈 옷장 속이 눈에 들어온다.

옷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정작 그 옷들을 보관할 옷장을 내버려두게 되기 쉬운데, 옷장 속 먼지와 곰팡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옷장 속은 청소 후 건조가 쉽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마른 걸레를 이용해 먼지를 닦아낸 후 얼룩이나 곰팡이가 남은 곳은 락스를 물로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주면 된다.

이후 그 부분을 신문지 등을 이용해 습기가 남지 않도록 닦아주면 된다.

2. 변기

변기. / 위키푸디

보통 화장실 청소를 하면 아무래도 눈에 잘 띄는 변기 안쪽과 타일, 거울 등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곳, 변기 뒤편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화장실을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변기 뒤는 빛이 잘 들지 않고 습기 제거도 쉽지 않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곰팡이는 비염, 천식, 결막염, 아토피 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완벽한 청소를 위해 변기 뒤쪽까지 말끔하게 닦아주도록 하자.

청소 자체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물과 락스를 적절히 섞어 문질러주면 된다. 다만 변기 뒤는 공간이 협소해 손으로는 닦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크기가 작은 도구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만약 너무 어두워 청소해야할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휴대폰 손전등 등을 이용해보자.

3. 카펫

카펫. / 위키푸디

아파트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카펫은 인테리어 면에서나 난방비 절약 면에서나 아주 좋은 생활용품이지만, 세탁 및 청소가 쉽지 않은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카펫은 먼지와 각질이 쌓이기 쉬워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행히 카펫은 베이킹소다나 소금을 이용하면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이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다.

이를 이용해 베이킹 소다를 카펫 위에 넓게 뿌리고 골고루 문질러준 후 반나절 정도 내버려두면 베이킹소다가 먼지와 달라붙는다. 그러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베이킹소다를 빨아들이기만 하면 끝이다.

만약 베이킹소다 가루가 날리는 게 싫다면 굵은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소금은 살균력이 강한데다가 베이킹소다 같은 흡착 효과도 가지고 있다.

소금을 카펫에 골고루 뿌려준 후 약 10분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깔끔한 관리가 가능하다.

4. 냉장고

냉장고. / 위키푸디

냉장고 안쪽은 가정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청소해야 하는 곳이다. 음식물이 흐르거나 유출되지 않아도, 음식이 담긴 통을 꺼내고 넣을 때 사람의 손에 있던 세균이 유입돼 냉장고 안에서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할 때는 우선 모든 용기를 밖으로 빼내 공간을 확보한 후, 약간의 물기가 있는 행주로 깊숙한 곳까지 닦아주면 된다.

이후 행주에 희석한 주방용 세제나 식초를 묻혀 한 번 더 닦아주자. 청소가 끝났다면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한편, 냉장고 문의 고무 패킹은 오염될수록 흡착력이 떨어져 냉장고 문이 잘 닫히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무 패킹을 잘 닦아줘야 한다. 면봉이나 칫솔에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코올을 묻혀 골고루 닦아보자.